김동호의 스타트업 이야기

한국신용데이터, 오픈서베이, 그리고 기업가정신

김동호입니다.

with 23 comments

오픈서베이와 한국신용데이터를 창업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KCD)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게, 더 빠르게, 더 똑똑하게 만드는 생태계를 일궈냅니다.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는 약 140만 사업장(2024년 3월 기준)에 도입돼 소상공인 디지털 인프라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했으며, 한국결제네트웍스(온/오프라인 결제), 한국평가정보(개인사업자 신용평가), 한국비즈커넥트(소상공인 교육), 아임유(POS) 등 KCD 공동체사와 함께 총 21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 설립된 이후 싱가포르 국부펀드 Temasek(Pavilion Capital), 글로벌 투자회사 Morgan Stanley(Tactical Value), 그리고 글로벌 결제회사 Fiserv와 같은 해외 투자자들과 국내 업계를 선도하는 카카오, KB국민은행, 신한카드, LG유플러스, (주)GS 등으로부터 2,6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특히, 전략적 투자자로부터의 자금 조달은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자본 제휴를 기초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생태계 강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22년 9월 Fiserv와 LG유플러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며 1조 1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고. 2023년 8월에는 Morgan Stanley로부터 1조 3천억 원의 기업가치로 1천억 원을 조달한 — 개인사업자 대상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는 국내 유일의 유니콘 회사입니다. 

2011년 창업 후 5년 동안 대표를 맡았던 오픈서베이(아이디인큐)는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합니다. 오픈서베이는 출시된 이래 LG전자, SK텔레콤, CJ, 네이버 등 2,600여 고객사에 도입되며 국내 모바일 리서치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포브스 아시아가 선정한 젊은 기업가에 포함된 바 있고, 창업 전에는 데이터마이닝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경험했습니다. 연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공부했고,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를 졸업했습니다.

(English version is available on my CrunchBase Profile)

Written by Kelvin Dongho Kim

2012/03/11 , 시간: 17:11

23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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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래요. 당신이 참 열심히 살았다는건 알겠지만, 그래서 어떻게 되었고 본인이 추구하는 기업의 철학, 그리고 지금 하고 있다는 사업의 구체적인 컨셉이 어떻다는건지 연계성 있게 좀 더 부가적으로 설명해주면 좋겠네요. 마무리가 안되어 있어서, 취업 준비생이 면접에서 스펙(세속적인)을 나열한 것 그 이외는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서두에서 ‘기존의 산업시스템 대비 100배 이상 빠르고 10배이상 싸다’ 라고 하였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사업컨셉이 그렇다’ 라고 표현하신거라면, 그렇게 표현하시면 안됩니다. 왜 100배인지 당사가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얻어낸 근거를 명확히 명시하셔야지, 그래도 명색이 회사의 대표라고 자처하시는 분께서 이런 근거없는 수치를 공표한다는 것은 그 기업에 대한 신뢰의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로 아직 견고함과 컨셉정리가 필요한 단계인 것 같네요. 젊을때 뭔가를 일으켜보겠다는 열정에만 박수를 쳐드리겠습니다.)

    ZH

    2012/07/19 at 09:22

    • 안녕하세요 하진우님! 오픈서베이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응답속도를 (온라인 및 전화조사 대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결과분석까지 열흘가까이 걸릴 리서치 프로젝트들이 1시간 남짓에 완료되고 있습니다. 엄밀하게는 100배보다 빠른 경우가 더 많고요. 속도와 비용에 대한 자세한 뒷받침들은 링크걸어놓았던 조선일보, 한국경제 기사를 읽어보실 수 있어 자세하게 적지 않았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셨을까요?

      Kelvin Dongho Kim

      2012/08/07 at 04:08

      • 다소 공격적인 질문에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단단해져서 10년 뒤엔 상상하지도 못한 경영자가 되어있길 바랍니다.
        부탁하나만 하자면, 지금 오픈서베이는 많은 유혹들이 있을거라 추측하는데,
        N모 기업처럼 부도덕한 방향으로 이권을 축적하지 않길 기대하겠습니다.

        ZH

        2013/03/14 at 02:50

  2. 처음에는 몇가지 흥미있는 글들을 보다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읽을 수록 유익한 글들이 많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윤성노

    2014/09/16 at 09:58

    • 윤성노님, 저 또한 배우는 과정이다보니 글을 쓰는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놓치는 부분들, 생각이 다른 부분들 의견 많이 부탁드립니다.

      Kelvin Dongho Kim

      2014/09/17 at 19:19

  3. 안녕하세요 예전에 가나난 포럼에서 인사했던 조용민이라고합니다
    그후로도 계속 블로그보면서 catch up 하고있던 중 저역시 고객DB 기반의 스타트업을 기획개발하게되어 몇가지 여쭙고자합니다
    (광고 미디어 플랫폼 쪽이라고 보시면될듯합니다)
    1. 오픈서베이는 개인정보보호법에는 영향 받지않는정보만 관리하셔서 크게 염려하실부분은 없으신지 
    2. 엔젤투자를 시작하여 DB모객을 직접적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방법론에 대해 엄청 고민 중입니다만  tip이나 특히 어려우셨던 점을 여쭙니다 30만 DB  존경스럽습니다  당시 말씀하신연령대 분포를 고르게하시기 위한 노력은 잘 진행되고 계신지요
    3. 혹시 찾아뵙고 좀더 세부적인 조언을 구할 수있는 기회를 주실수 있는지 여쭙니다

    조용민

    2014/10/22 at 10:01

    • 안녕하세요 조용민님, 제가 확인이 좀 늦었습니다. 질의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등록한 메일로 회신드리겠습니다.

      Kelvin Dongho Kim

      2014/11/12 at 00:26

  4. 더불어 제가 전에 몸담았던 회사와의 comarketing 이나 비즈니스 논의도 나눴으면합니다

    조용민

    2014/10/22 at 12:55

  5. 흥미롭습니다. 김동호 대표님 화이팅!

    안평식

    2014/11/17 at 14:34

  6.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픈서베이 비즈니스 관련되어 협업이 가능한지 확인코자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메일로 연락 한번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니

    2015/09/10 at 11:58

  7. 오베이를 이용해 본적이 있습니다. 상업적 목적이라기 보다는 순수하게 제가 궁금해했던 일을 분석해보고 글을 써보고 싶어 조사를 의뢰했고 생각보다 빠른 속도와 조사의 충실함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베이는 컨텐츠를 만드는 쪽으로 확장 계획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기획보도’라는 이름으로 올라오는 컨텐츠들을 보고 있기는 합니다만 보다 강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seungukly

    2015/12/11 at 20:01

  8. 안녕하세요?~김동호대표님,
    저는 일반 주부입니다.모바일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꼭 한번 뵙고 상의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30분정도만 시간을 내어 주십시요.
    저는 시간의 여유가 많으니까 대표님 여건되시는대로 미리 문자나 카톡을 주시면 사무실이나 카페도 관찮습니다. 가능하시면 빠른시간안에 뵙기를 원합니다.

    황혜성

    2017/09/24 at 18:18

  9. 폰번호를 썼다가 내용이 오픈 되는 것 같아서 지웠는데~문자,카톡..등의 단어가 정정을 않고 그냥 나갔습니다. 죄송합니다. 메일로 연락 좀 주십시요

    황혜성

    2017/09/24 at 18:26

    • 안녕하세요 황혜성님, 등록하신 메일로 연락드렸습니다.

      Kelvin Dongho Kim

      2017/09/24 at 22:17

      • 네~김동호대표님,메일로 답장을 드렸습니다.만나뵙고 자세한 말씀드리겠습니다. 30분이면 됩니다. 꼭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황혜성

        2017/09/26 at 12:20

  10.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김동호 대표님, 저는 현재 평택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스타트업 창업가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고2학생입니다! 제가 평소 국내 스타트업 창업가들에 대해서 공부하다가 김동호 대표님을 알게 되고 오픈서베이와 한국신용데이터에 대해 알아보면서 김동호 대표님을 제 롤모델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에 저희 동아리 부원 친구들이랑 함께 김동호 대표님을 만나뵈서 잠깐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김만재

    2020/06/26 at 19:40

  11. 안녕하세요. 김동호 대표님,

    이전 코엑스에서 진행했던 18년 핀테크 컨퍼런스에서 인사드렸던 공현준입니다.
    제휴모델 관련해서 메일드리고자 합니다. (*소상공인 대상 현금유동화서비스)
    하여, 관련 협업이 가능한지 확인을 부탁드리며, 번거로우시겠지만 메일로 연락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공현준

    2021/10/15 at 10:57

  12. 대표닝 안녕하세요. 저는 햄버거집을 운영하고있는 소상공인입니다…
    다름아니라 시대가 변하면서 저뿐만아니라 다른 사장님도 겪게되는 문제점으로 나날이 고민이던 중에 대표님의 인터뷰기사를 읽고
    대표님이면 해결해주실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어떻게 거쳐서 (트위터도 깔고,메일주소도 찾아봤어요^^;;)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등록된 메일로 저에게 메일로답장주시면 어떤부분인지..메일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제 생각에는 이 서비스는 언젠가는 누군가가 할 것 같지만 지금 당장 저희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아서 대표님께 부탁드려봅니다..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여진

    2023/05/03 at 13:34

  13. 안녕하세요. 김동호 대표님,

    저는 현재 부산에서 보건의료데이터로 리스타트업 하고 있는 최연욱 이라고 합니다.
    얼마전 모건스탠리로 부터 1000억원 투자 유치하신 부분 축하드리며, 오픈 서베이에서 부터 한국신용데이터의 성장을 초기부터 보고 사용해왔던 사용자로서 그리고 재창업자로서 사업에 대한 대표님의 조언 기회를 얻고 싶은 마음에 간절함을 담아 댓글 드립니다.

    소상공인 데이터 인프라 표준을 완성하시고 나아가 신용평가 모델 등 대표님의 여러 업적에서
    한국의 데이터 시장의 가능성과 발전을 느끼게 해주신 김동호 대표님의 영향력으로 저 역시 한국신용데이터와 여러 부분 닮았지만 다른 보건의료데이터 시장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 사업의 인사이트를 채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댓글과 메일주소를 남겨봅니다.

    누구보다 바쁘실 대표님이라 조심스럽지만 개선점이 많은 보건의료데이터 시장의 사업화과정에서 오는 시행착오와 깨달음을 줄여 더 좋은 보건의료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 짧게라도 시간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동호 대표님과 KCD한국신용데이터의 성장과 발전을 항상 응원하며,
    건강 잘 챙기시고 기회가 된다면 찾아뵐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고대 하겠습니다.

    최연욱

    2023/09/12 at 02:13

    • 안녕하세요 연욱님, 제가 댓글을 조금 늦게 봤네요. 마침 10월 18일에 부산에서 디캠프가 주최하는 행사에 제가 짧게 강의를 하러 갑니다. 시간이 되시면 그때 뵙고 인사나누셔도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s://dcamp.kr/event/59002

      Kelvin Dongho Kim

      2023/10/05 at 23:07

      • 신청완료하였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답변 감사드리며
        디캠프 행사에서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연욱

        2023/10/06 at 00:31

  14. 안녕하세요 대표님! 저는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 사업을 몇년전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었는데, 승승장구하시는 모습 보기 좋고 정말 진입장벽을 튼튼하게 짓고 계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사업 초창기에 POS사업자와의 역학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가셨는지 입니다. 아무래도 POS사업자는 잠재적 경쟁관계가 될만한 사업자에게 자신이 구축한 시스템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쉽게 넘겨주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해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대단히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언

    2023/12/15 at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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